GREEN AND BROWN_2021.1.15 - 2.14 > EXHIBITIONS

본문 바로가기

EXHIBITIONS

UPCOMING GREEN AND BROWN_2021.1.15 - 2.14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아트스페이스영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1-01-07 17:21

본문

23a85da925b99ac0448d16eecf178053_1610007710_6842.jpg






<GREEN AND BROWN>

 

 

당연하듯 여겨졌던 모든 순간들이 한순간에 변함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결핍되고 고립되며, 공백을 남겼다

무의식적이고 일상적인 각자의 모습들조차 매 순간 소중하였고 유의미하였음을 새삼스레 느낀다.

전례 없는 질병으로 인해 활동을 멈춘 인간들과 상대적으로 치유되고 있는 자연을 바라보았을 때 

자연스레 이는 환경문제로 연결되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금 고민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고민점들을 생각해보고자 기획된 전시<GREEN AND BROWN>은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해 주는 대표적인 색상이자 

삶의 태도를 지칭하는데 요즘같이 혼란스럽고 전쟁과도 같은 풍경으로 인해 삶의 모양이 바뀌어 나가는 때에 초점을 맞춰 제시해야 할 과제이자 미래일 것이다.

 

본 전시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두 작가의 시선이 사회적 풍경과 그 안의 일상의 시선에서 자연으로 옮겨졌다는 것인데 

이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채집된 이미지들로서 각자의 체화된 미술적 언어로 표현되어 보여지고 있다.

 

서지선 작가는 삶과 일상에 지속적인 사유와 재인식을 통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캔버스 내 대비되는 색면과 

절제된 표현/감정으로 풍경의 공기, 분위기 등을 담아내고 있다. 미니멀하게 느껴지는 색상과 화면 구성을 통해 

사물 또는 일상의 풍경 등을 담담하게 표현하던 이전 작업과는 다르게 본 전시에서는 자연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작가의 인식이 사회의 갇혀있던 이야기들에서 유기적이고 진화되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 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이야기로 이동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허보리 작가는 수집된 식물과 꽃, 수풀 더미 등의 이미지들을 회화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붓질, 물성 등을 통해 

감정적이고 일시적인 표현으로 담아내고 있다작가가 이전 보여주었던 버려진 양복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만들었던 군사 무기들과 자수를 통한 

마블링 작업들은 인간이 가지는 생존성과 사회적 풍자 혹은 일종의 처연함을 보여주었다면 현재는 자연물 그대로가 가지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인생의 또 다른 비유로서 아우성치는 듯한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또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서지선, 허보리 작가가 참여하는 <GREEN AND BROWN>은 팬데믹 시대에 이를 계기 삼아 

인류와 자연의 관계를 고민하고 새로이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희망적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일일 것이다.

 

 


1F/5, Samcheong-ro 9-gil, Jongno-gu, Seoul, Korea
Tuesday - Sunday, 11:00~19:00
Closed on every Monday

서울 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9길 5 상진빌딩 1층
화-일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T. 02.720.3939
E-mail. meili@artspace0.com
©2020 ART SPACE 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