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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나의 그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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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트스페이스영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1-06-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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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어찌 보면, 나의 그림은 삶에서 느끼게 되는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수행과정이라 할 수도 있을 듯하다. 삶을 바라볼 때, 갖가지 생각이 망막에 비친 풍경에 덧입혀진다. 풍경은 말이 없으나, 나는 듣고 있다고 착각하고 맹신하고 있는지 모른다. 결국, 실재하지 않는 삶의 무게를 공연히 버거워하는 것은 아닐까? 풍경 이미지를 캔버스 프레임에 맞춰 왜곡하고, 물감과 붓질의 물성을 화면에 쌓아가는 행위를 통해, 실체가 없는 생각을 점차 무너뜨린다. 그리고 나에겐 그림을 그린다는 믿음만이 남는다”

삼청동 아트스페이스영에서 오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천창환 작가의 작업세계다. 현실의 활력과 압박감이 뒤엉킨 풍경 이미지를 캔버스 프레임에 맞춰 왜곡하고, 물감과 붓질의 물성을 화면에 쌓아가며 일상의 무게를 걷어내는 듯한 작업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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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일상의 고정적이지 않은 별다를 것 없는 장소에서 일종의 순간적인 편안함과 균형감을 포착하고, 이를 카메라로 기록 후 디지털기기를 활용하여 이미지상의 형상과 바탕을 일종의 조형 요소처럼 생각하여 편집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물감의 두께나 농도 차이, 붓질의 방법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그림을 그려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층위의 것들이 그림 안에서 부딪히며 읽히는 것과 보이는 것, 주된 것 과 주되지 않은 것, 형상과 바탕, 화면의 깊이감과 그림의 물질성, 구상과 추상 등이 회화적 표현 안에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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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숨가뿐 도심 풍경속에서 보이지 않던 순간적인 평안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천창환 작가는 198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학사 및 동대학교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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